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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디오게임, 인지장애 치료제가 되다[의학카페/강동화]

서울아산병원 연구중심병원

2024년 2월 19일

디지털치료제 시대
‘뇌가 먹는 약’ 디지털치료제 SW 주목
몰입 높이는 게임, 인지기능 개선 효과
국내선 불면증 치료제 허가받아 처방… 난치병 치료 도움 될 신약 개발도 기대

“환자분! 어드벤처 장르 게임으로 3개월 치 처방해 드릴게요.”
인간은 놀이를 즐기는 존재라는 의미의 ‘호모 루덴스’라 불리기도 한다. 출퇴근길에 많은 사람들이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비디오 게임에 빠져 있는 지하철 안 풍경은 이제 우리에게 익숙하다. 그런데 만약 이런 비디오 게임을 통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면?
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‘약’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. 바로 차세대 신약으로 불리는 ‘디지털 치료제’로 질병을 치료, 관리, 예방하는 목적을 가진 소프트웨어를 말한다. 그 형태는 앱, 가상현실, 게임 등 다양하며, 특정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질병에 대한 치료 효과가 뒤따라온다. 디지털 치료제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‘뇌가 먹는 약’이라 할 수 있겠다.

기사원문: https://www.donga.com/news/Opinion/article/all/20240219/123594087/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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